내가 미국에서의 터전을 달라스로 삼은데에는 내집마련이 빨라서이다.
한국인의 내집마련 열정이란ㅎㅎ
물론 다른 작은도시로 가서도 집이야 얼마든지 살 수 있었겠지만 달라스의 수준높은 공교육과 저렴한 물가, 한국-미국 비행기 직항, 넓은 땅 그리고 넘치는 기회 등등 셀수 없는 장점을 누리면서 집을 살 수 있었으니 꼭 잡아야 하는 기회였다.
나도 올 초에 우여곡절 끝에 집한채를 장만했고 이제 5개월이 막 지난 시점, Zillow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집값의 변동을 알아보니 그 몇개월 사이 집값이 꽤 올라 있었다.
나는 275,000달러를 주고 구매했다. 5개월이 조금 넘은 지금 질로우닷컴에서 예상하는 집값은 298,000달러이다. 물론 실제로 거래될 때는 이 금액을 훨씬 웃돈다.
5개월간 2만불 조금 넘게 오른셈이다. 작은집이라 오름세가 크지는 않다. 비슷한 시기에 집을 구매한 다른 가정들, 특히 큰집을 구매한 가정들은 1년새 10만불(한화 1억)정도가 올랐다.
첫집에서 보통 3~5년 거주를 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최대한 원금을 많이 갚고 두번째 집으로 점프할때 도움닫기를 하는 용도로 많이들 첫집을 산다고 한다.
예상매매 가격범위는 32만불까지이다. 물론 실 거래는 다를수 있지만 현재의 부동산매매 체감온도로 보아 실거래가는 예상가격대를 웃 돌 확률이 높다.
집이 한번 손 볼만큼 나이를 먹어서일까, 소소하게 여기저기 문제가 터진다.
한두번 스스로 고치다보면 꽤 많은 돈이 굳는다.
이미 지붕도 한번 샜고 터마이트도 나오고 가라지도어 등등 땀흘린 만큼 경험치는 쌓이게 되어있다.
나중에 셀프 집수리 관련 포스팅도 해봐야겠다.
'Dallas 이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Grocery Market - Target (0) | 2021.09.25 |
---|---|
[미국 첫집사기-Dallas, TX] 집값 첫 리뷰 2달 후 (0) | 2021.09.18 |
달라스에서 깻잎 기르기 - 3 (0) | 2021.07.05 |
달라스에서 깻잎 기르기 - 2 (0) | 2021.07.04 |
달라스에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 (2) | 2021.06.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