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체국 취업] USPS 지원하기

취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이직준비를 해야했다.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세운 처음 계획은 미국회사에서 이민초보자(5년미만)가 겪어내면서 배우는 영어 및 기타 유용한 팁을 글로 게재할 생각이었는데 취업한 미국회사가 Retail쪽 일이다 보니 출장이 잦고 주변에 소리소문없이 잘려나가는 다른팀의 동료들을 보며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들어온 미국회사인데 이직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마음이 뒤숭숭했다. 

 

앞으로는 USPS지원기를 게재하며 합격기까지 글을 쓰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

 

 

닭공장 생활을 끝내고 타주에서 USPS근무를 하는 분들이 꽤 계셔서 미국 우체국 취업을 추천받게 되었다.

 

우체국 시급이야 대단하지 않지만 복지가 훌륭하고 20년 만근을 채우면 연금? 비슷한 것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 20년 바짝 일하고 은퇴를 꿈꾸는 나에게 좋은 기회이지 싶었다.

 

USPS지원은 아래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간혹 30불 혹은 40불 돈을 받고 대행해 주는 사이트가 있는 모양이다.

대행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지원방식 자체는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혼자 시도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https://about.usps.com/careers/search-apply/

 

1. 주소를 따라 들어가면 첫 화면에 Search jobs라는 버튼이 나온다. 클릭!

 

2. 찾고자 하는 주(State)를 선택하고 Start버튼을 클릭한다.

 

 

3. 해당 주에서 현재 구인을 하는 모든 도시들이 나온다. Alabama로 검색해 보았다.

4. 여기서부터는 원하는 도시와 포지션을 확인하고 아래 Apply버튼을 클릭하고 순서대로 양식에 맞게 작성하면 된다.

처음 지원하는 사람은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아이디 비밀번호 등 기본적인 것부터 만들게 된다.

그다음에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SSN, DL여부, 최근 5년간의 거주 기록 등등 신상에 관한 내용을 적게 된다.

커버레터를 쓴다던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레쥬메를 첨부한다던지 할 수도 있다.

한번 저장해 놓으면 아마 다음번에 지원할때는 일일이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복수지원을 많이 하기때문에 나도 한번 저장해놓고 여기저기 지원했다. 

 

대략 지원하는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다.

 

1. 개인정보 입력

2. 근무경력 입력

3. 학력사항 입력

4. 지원자격 검증(범죄경력/음주/마약/질환여부 등등 물어본다.)

5. 군복무관련 입력(퇴역군인은 취업1순위다.)

6. 첨부할 파일 업로드(레쥬메나 커버레터 혹은 전 직장에서 받은 어워드나 추천서가 있으면 첨부한다.)

7. 시험결과(477, 474등 해당 포지션에 맞는 시험을 치뤄야한다. 70점이 넘어야 합격이고 불합격시 소정의 기간이 지난 후 재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 종류에 따라 최대 12개월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8. 최종확인 및 지원하기(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기재 하였는지 최종 확인 후 지원)

 

모든 지원절차가 마무리 되면 Completed(9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