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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이민생활/임신&출산&육아

발랄한 임신/출산기 - 13주

by SusanLee 2022. 3. 26.

벌써 13주? 혹은 아직 13주?

6주부터 생지옥을 선사한 입덧....11주가 지나가면서 정말 개미오줌만큼 줄어들더니 12주부터는 구토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고 현재 13주 아직도 구토한 적은 없다.

단, 위산이 엄청나게 쏟아지는데 오후 5시즈음부터 밤새동안 명치(위가 위치한 곳인듯)에 누가 휘발유를 끼얹고 불 지핀듯 밤새 뜨겁고 뜨겁고 뜨겁다ㅠㅠ 며칠지나 등에도 통증이 생겼다. 정확히 명치있는 위치의 등쪽에ㅠㅠ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되었다. 위산이 역류하거나 양이 많아지면 등에도 통증이 생긴다는 것을....ㅠㅠㅠㅠ생각해보니 첫째때도 이랬었다ㅠㅠ

12주 진료차 병원을 다녀왔고 위산에 도움이 되는 약들을 안내받았다.

Pepcid Complete라는 약에 대한 리뷰가 좋아 Tums를 먹으면서 같이 먹고 있는데 글쎄....ㅠㅠㅠㅠ 한국음식/식자재 파는 곳에서 양배추즙도 시켜서 먹고 있는데 이게 쪼~~금 도움이 되는 것도 같다. 

위산만큼 나를 힘들게 하는 건 트림이다. 트림때문에 뭘 못한다. 위산이 많이 생기면 트림도 많이 한다더라ㅠㅠ 트림할때마다 시큼한 기운(?)이 같이 올라오는게 느껴진다. 어쩔 땐 위산도 조금 올라온다ㅠㅠ

주로 먹는 음식으로는 흰쌀밥으로 만든 죽이외에 소화가 잘 되는 그 모든것들 ㅠㅠ

어~~쩌다가 고기가 당길때가 있다. 2~3주에 한번꼴로. 그마저도 소화가 안돼서 후폭풍이 엄청나지만...

다음진료는 16주 그리고 20주이다. 빠르면 다음진료때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하니 기대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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