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8 발랄한 임신/출산기 - 33주(임당의 무게) 한국을 다녀오고 시차적응 하느라 포스팅이 또 늦어졌다. 임신중에 주기적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던게 처음 목표였는데 역시 이렇게 또 하나 목표가 빗나간다ㅠㅠ 외면할 수 없는 의지의 문제ㅠㅠ 어제는 33주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왔다. 출산 전 마지막 초음파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뱃속 아기와 만난다는 생각에 들떴다. 그런데..... 설레임도 잠시......초음파 상으로 본 아기는 이미 6파운드가 넘었다. 크기가 33주가 아니라 36주란다..... 첫째를 6.9파운드로 39주 4일차에 자연분만으로 낳았으니 33주차에 이미 6파운드가 넘었다는건 정말 충격적이었다......이것이 임당의 무게인가..매일같이 몸이 쳐지고 의욕이 없고 목이 쉴새없이 마르고 잠이 쏟아지고..하는건 시간이 다 해결해 줄테니 견뎌보자..했는데.. 2022. 8. 14. 발랄한 임신/출산기 - 25주(임당검사 중) 4월 말 한국에 들어와 두달여간 포스팅을 못했다+안했다;; 연초에 찾아온 반갑지 않았던 코비드와 한국 입국해서도 끝나지 않았던 입덧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입국 후 시차적응 하는동안에도 폭풍입덧ㅠㅠ 한달정도 지나니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돌기 시작했다. 엊그제 25주차 임당검사 후 재검받으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ㅜㅜ 수치는 167이고 140이상이면 재검이라고 한다. 첫 검사때 아침 9시 검사였고 8시에 글루코스(검사액) 마시고 딱 9시에 채혈했다. 오늘 재검때 역시 아침 9시. 최소 8시간 공복에 물 한모금 마시면 안된다. 결과는 3-4일 후 유선으로 통보된다고 한다. 첫째때는 첫검사가 186인가 나와서 재검대상이었고 재검 후 2개의 수치가 튕겨서 임당확정됐었다ㅜㅜ 2개이상 튕기면 임당이고 하.. 2022. 6. 18. RESIDENCE HOMESTEAD EXEMPTION - Collin County 첫집 구매 후 여러가지를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보유세를 절감할 수 있는 RESIDENCE HOMESTEAD EXEMPTION 신청이다. 2021년에 집을 구매한 사람은 4/30일까지 해당 County에 연락해서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을 대행해 주는 싸이트들이 있는데 수수료가 있다. 대략 $50불 안팍인 듯 싶다. https://www.collincad.org/files/Forms/Residential%20Exemptions/CCAD-114.pdf 콜린 카운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의 신청서를 다운받을수가 있는데, 출력하여 적을수도 있고 PDF상태로 타이핑해서 출력해도 된다. 다른건 기본적인 인적정보라 딱히 어려울건 없는데 집을 클로징한 날짜/실제로 그 집에 들어가서 살기 시작한.. 2022. 4. 13. 대한항공 이름변경 요청하기 시민권 신청 후 이름변경을 하나하나 해 가면서 대한항공에 등록되어 있는 내 이름도 바꿔야 했다. 그래야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적립할 수가 있다. 우선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https://www.koreanair.com/us/ko 항공권 예약 및 여행 정보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편을 예약하고, 세계 10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하세요. www.koreanair.com 홈페이지 상단 우측에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작은 팝업창이 나오는데, 거기서 나의 정보 클릭! 클릭 후 중간쯤으로 내렸을 때 가장 첫번째로 나오는 변경버튼 클릭! 성명변경 신청 후 신청현황도 조회할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꿀팁! 나는 시민권 신청 하면서 한국이.. 2022. 4. 13. [Gardening] 달라스에서 깻잎기르기 2022-2 씨앗에서 싹이 제법 나와서 흙에다 옮겨 심는 작업을 했다. 작년에 쓰던 땅을 일구고 잡초를 뽑고 고랑과 이랑을 만들고..끝이 없는 밭일이지만 흙냄새가 너무 좋다. 작년보다는 밭으로 쓰던 땅의 면적을 조금 줄였다..작년 공포의 깻잎숲....ㅎㅎ 아직은 땅이 말라있어서 씨를 뿌리고 샤워시키듯 세지않은 물줄기로 땅을 촉촉히 적셔주었다. 아기뿌리가 힘을 내 땅을 뚫고 자리잡을 수 있을정도로 흙이 조금은 몽글몽글(?) 해야 한다. 거친 흙 사이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살살 주고나면 며칠 후에 귀여운 떡잎을 볼 수 있다. 원래 한곳에 한두개씩만 넣으려고 했는데 올해도 역시 씨앗발아를 너무 많이 했....ㅎㅎ 흙을 뚫고 싹을 보이고 난 깻잎을 하나씩 솎아주는 일이 다음 단계이다. 잘 자라주렴~~ 2022. 4. 13. [Gardening] 달라스에서 깻잎기르기 2022-1 2021년 집구매에 이어 내가 제일 먼저 한 프로젝트는 아마도 텃밭가꾸기 였을것이다. 달라스는 유난히 여름이 빨리 오는 느낌이다. 그래서 겨울이 지나면 짧은 봄, 부랴부랴 씨를 뿌리고 봄을 즐긴다. 손재주 좋으신 분들은 아파트 좁은 베란다에서도 잘 기르고 하시던데, 나는 이생망..ㅎㅎ 씨를 발아시키고 싹을 내면 흙에 옮겨 심고..작년에 털어낸 들깨씨앗이 많아서 키친타월에 놓고 물을 충분히 적셔주고 해가 잘드는 창가에 놓아두었다. 작년처럼 우거진 깻잎숲을 만들지는 않겠다는 각오..라고 하기엔 들깨씨를 너무 많이 발아시키는거 아닌가..ㅎㅎ https://susan-usa.tistory.com/18 달라스에서 깻잎 기르기 이 집을 구매한 때가 2021년 3월이다. 부랴부랴 펜스를 치고 제일먼저 한 일이 텃밭을.. 2022. 4. 12. 발랄한 임신/출산기 - 15주 5주부터 시작된 나의 입덧은 13주가 넘어가면서부터 살살 줄어들었다. 다시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삶의 의지가 타오를 즈음, 위산역류라는 고통이 날마다 세졌다ㅠㅠ밤마다 불타오르는 명치를 끌어안고 잠을 청해보지만 새벽까지 끙끙대는 일상이 다반사였고 텀스를 4-5알 먹은날은 더 부대껴서 백발백중 게워냈다ㅠㅠ 그래서 그냥 저녁에 위산이 많이 나온다 싶으면 일찍 잤다ㅠㅠ 7시건 8시건 그냥 남편찬스 쓰고 잤다ㅠㅠ 그나마 자는 도중에는 소화기관이며 모든 내장기관이 마감(?)을 한 모양인지 느낌이 없다. 자는게 짱임....ㅠㅠ 내가 겪어본 바로 위산이 많은날에는.. 트림이 더 나온다. (자주 많이 나온다) 물만 먹어도 소화가 안된다. 심장이 조여지는 느낌? 심근경색인가 싶어 처음에는 정말 깜짝놀랐다. 보통 등 통증.. 2022. 4. 12. 미국여권 타임라인 지난 3월, 미국시민권 취득 후 미국여권을 신청했다. 급행으로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배송되어서 놀랐다. 늘 한국의 관공서와 비교되어지던 미국 관공서의 속도..ㅎㅎ 미안해..미국도 빠를때는 빠르네^^;; 미국여권 타임라인 1. 3/29일 : USPS 방문. 여권신청함. 2. 4/1일 : 너의 여권신청서를 받아서 지금 심사중이야. 급행으로 신청했지? 보통 5-7주걸려. 2주내로 여행갈 계획이라면 너의 application locator number를 가지고 아래의 전화번호로 연락하렴. 3. 4/7일 : U.S. Dept of State은 너의 여권신청을 허가했어. 지금 여권을 출력 및 준비하고 있고 아마 4/10일 쯤 배송될거야. 4. 4/8일 : 여권도착. 메일박스에 들어있었다. 사인하고 수령하는줄 .. 2022. 4. 9. 미국여권 만들기 시민권 취득한지 벌써 3개월이 가까워 가는 이 시점..입덧에 코비드에 정말 올초는 나에게 너무 잔인했다ㅠㅠ 이제 슬슬 소셜국/각종 관공서에 연락해서 이름 변경도 해야하고 여권도 만들고..미뤄둔 일을 슬슬 시작해야겠다 싶었다. 우선 여권을 만들어 놓으면 공식적인 ID로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하다고 한다. 소셜국이나 DMV나 은행 등 이름이 바뀜으로써 업데이트 해야 할 곳이 무지무지 많기 때문ㅠㅠ 우선 USPS 여권 신청 페이지로 들어간다. (아래 주소 참조) https://www.usps.com/international/passports.htm Schedule an Appointment를 누르고 원하는 서비스를 입력한다. 나는 새 여권 만들기를 원하므로 New Passport Only를 선택.. 2022. 4. 9. 이전 1 2 3 4 ··· 7 다음